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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출장 한동훈 장관, 5일 뉴욕남부검찰청 방문…금융범죄 수사 협력 논의

입력 | 2022-07-01 12:03:00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 몰에 위치한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둘러보고 있다. 2022.6.30/뉴스1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오는 5일 뉴욕남부연방검찰청에 방문해 증권금융 범죄 수사 협력 방안을 강구한다.

1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6월29일~7월7일 미국 출장 중이다.

한 장관은 오는 5일 뉴욕남부연방검찰청을 방문해 전현직 증권금융범죄 수사단장 등을 만날 계획이다. 이어 유엔에서 사무차장 겸 감사실장, 경제사회이사회 의장과 면담을 진행한다.

앞서 6월29일에는 월드뱅크를 방문해 부총재 겸 법무실장, 부총재 겸 감사실장을 만났고, 한국전쟁 참전기념비에 헌화했다.

출장 이튿날인 30일에는 FBI에 방문해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을 만나 인사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 장관은 미국 법무부 산하기구로서 백악관으로부터 독립된 FBI의 인사검증 시스템을 둘러보기로 했다.

한 장관은 방미 일정 중에 기자들과 만나 “FBI는 미국의 대표적인 법 집행기관이다. 저희도 한국의 법 집행기관을 대표해 서로 간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울 것”이라며 “거기(FBI 인사검증 시스템)에 관해서도 저희가 배울 수 있는 점이 있다면 자료를 같이 한번 공유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연방 법무부를 방문해 차관보 겸 형사국장, 차관보 겸 반독점국장, 국가 가상화폐 수사단장, 국제 법무실장 등을 만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