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원자력본부 전경.© 뉴스1
지난 6월 3일 발전을 중단했던 고리2호기(가압경수로형, 65만kW급)가 1일 오후 2시40분을 기해 정상 운전 출력(100%)에 도달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고리2호기 고장 원인에 대한 점검 및 정비를 완료하고 지난달 30일 오전 10시31분에 발전을 재개한 뒤 하루 만인 1일 오후 2시40분 정상출력 100%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고리2호기 중단 원인은 비안전 설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차단기의 전기적 문제(차단기 정렬 불량에 의한 접촉저항 증가로 인한 과열)로 인한 손상으로 확인됐다.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관련 설비의 온도 감시강화, 정렬 상태 세부점검 절차수립 등의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