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6·1 지방선거 참패로 사퇴한 이후 한 달 만에 국회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8·28 전당대회 출마설이 나왔던 박 전 위원장은 실제 출마를 고민 중이라며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청년 출마자 연대 ‘그린벨트’의 결과 공유 행사에 입장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당대회 출마 질문에 “제가 조만간 입장을 따로 밝히도록 하겠다. 아직 고민 중인 부분이 있다”며 “오늘 행사를 잘 마치고 오래 걸리지 않는 시간 안에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한 달 간의 행보에 대해서는 “잘 쉬었다. 그냥 집에 가서 책도 읽고 여행도 다녀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11일 결성된 그린벨트는 6·1 지방선거를 비롯한 공직선거에 출마를 준비하는 민주당 청년당원들의 연대체로 박 전 위원장은 청년 정치인 자격으로 이날 행사에 초대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