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1시간14분 만에 완패 남은 경기 다 이겨도 못 뒤집어
한국이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최하위가 됐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불가리아 소피아 아르메츠 아레나에서 열린 VNL 3주차 경기에서 1시간 14분 만에 브라질에 0-3(17-25, 19-25, 13-25)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이날까지 대회 10경기에서 승리와 승점을 전혀 챙기지 못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개국 가운데 최하위가 확정됐다. 한국이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점 3을 따내고 15위 네덜란드(2승 8패·승점 8)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점 0에 그쳐도 이미 역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VNL은 승리-승점 순서로 순위를 가린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