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강백호. /뉴스1 DB
KT 위즈의 간판 강백호(23)가 주루 플레이 도중 허벅지 부상을 당해 경기에서 빠졌다.
강백호는 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회말 베이스러닝 도중 왼쪽 허벅지 뒤쪽(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강백호는 3회말 무사 1루에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 1루로 나갔다. 이후 장성우의 볼넷 때 2루를 밟았다.
그러나 강백호는 이 과정에서 절뚝거렸고 3루로 돌아온 뒤 타임을 요청한 뒤 고통스러워했다.
구급차가 경기장으로 들어왔고 강백호는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에 김준태가 대주자로 투입됐다.
KT 구단은 “강백호가 베이스러닝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는다”고 전했다.
강백호의 부상은 올 시즌 처음이 아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새끼 발가락 골절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두 달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달 4일 1군에 돌아온 뒤로는 줄곧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출전했다.
(수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