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UV전기차 ‘세븐’도 전시 기아는 신형 셀토스 실물 첫 공개 4족 보행로봇 ‘스폿’ 등도 소개
현대차 ‘아이오닉6’
현대자동차그룹이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공식 개막하는 2022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6를 비롯한 신차와 로보틱스 관련 기술을 전시한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7월 판매 예정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 실물이 이번 모터쇼에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현대차는 지난달 29일 아이오닉6의 내외관 디자인을 사진으로만 공개한 바 있다. 현재는 아이오닉6 실물을 미리 접한 일부 해외 매체와 유튜브 영상으로만 아이오닉6를 확인할 수 있다.
2700m²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 현대차는 아이오닉6와 함께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개발 방향을 담은 시제차) 세븐도 전시한다.
기아는 2500m² 규모의 전시관을 열고 소형 SUV 셀토스의 신형 ‘더 뉴 셀토스’ 실물 차량을 처음 선보이게 된다. 지난해 11월 LA오토쇼에 소개됐던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더 기아 콘셉트 EV9’도 전시된다.
현대차그룹이 미래 사업으로 낙점한 로보틱스 관련 제품들도 소개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로봇 ‘스폿’, 작은 테이블에서부터 대형 컨테이너까지 어떤 사물에든 부착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개발한 ‘플러그 앤드 드라이브(PnD) 모듈’,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등도 전시된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