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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장관, 뉴욕 ‘라이커스섬’ 교도소 방문

입력 | 2022-07-04 10:37:00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일(한국시간) 미국 연방법무부를 방문, 미국 연방법무부 형사국장(차관보), 반독점국장(차관보) 등과 면담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미국 뉴욕 라이커스섬의 교정시설을 방문한다.

법무부는 한 장관이 오는 5일 미결수와 기결수를 수용하는 뉴욕 라이커스 섬 교정시설 2곳을 방문하고 내부를 포함해 운영실태를 현장에서 직접 살펴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교정실무자가 아닌 한국 법무부 장·차관급 인사가 외국 교정시설 현장을 방문하는 첫 사례다.

섬 전체가 교정시설인 라이커스 섬 교도소는 1932년 설립됐다. 재소자 간의 만성적인 폭력과 가혹행위, 시설 노후화 등 열악한 환경으로 악명이 높다. 이에 뉴욕시는 2026년까지 라이커스 섬 교도소를 단계적 폐쇄하고 인근 4개 교도소로 수용자를 분산하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교정업무 개선을 추진하는 차원에서 미국의 교정시설 현황을 보고 잘 비교해 우리 정책에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지난달 29일 미국으로 출장을 떠나 세계은행, 미 연방수사국(FBI), 연방 법무부, 뉴욕남부연방검찰청, 유엔 등을 방문하고 관계자를 만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