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에 상법 분야 권위자인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명됐다.
1969년생인 송 후보자는 1998년 서울대 법과대학에 수석으로 입학해 재학 중 사법시험(32회)에 합격했다.
윤석열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동기(23기)이고, 연수원 시절에는 행정고시(36회)와 외무고시(27회)에 모두 합격해 ‘고시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근무했고, 2003년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임용됐다.
송 후보자는 저서로 ‘상법강의’를 출판하는 등 상법 분야 권위자로 불린다. 기업집단 내부거래, 금산분리, 기업분할형 구조조정, 전환사채, 공기업 재정건전성 등 다수의 기업 관련 논문을 작성하기도 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상법 분야 교수이니 기업 지배구조 등 관심이 있어 공정위 업무와 관련된 일들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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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