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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의대생, 女화장실 불법촬영 혐의로 현장서 체포

입력 | 2022-07-05 09:14:00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사진 (게티이미지)


서울의 한 유명 대학 의대생이 여자 화장실에 몰래 숨어들어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1세 남성 A 씨를 성폭력처벌법상 불법 촬영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전날 오후 6시 50분경, 서울 소재 모 대학교 의대 도서관 앞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옆 칸에 여학생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화장실에 숨어 있던 A 씨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

이 학교 의대생인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잘못 들어갔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혐의를 입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