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반곡어린이공원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전날에 이어 5일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며 여름철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28~34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인 낮 12시~오후 6시에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특히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며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보건과 농업, 축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