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다양한 유치 활동 성과
인천의 대표적인 컨벤션 시설인 송도컨벤시아(사진)가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붐비고 있다.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상당 기간 멈췄던 각종 행사가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다시 열리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미래 유망·우수 대표 전시회 발굴을 비롯해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높은 국제 행사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전시회는 지난해 상반기 27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48건으로 77.8%, 각종 포럼 등 회의는 지난해 166건에서 247건으로 48.8%가 각각 늘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1∼6월) 동안 콘서트, 스포츠, 방송·촬영을 통해 10만 명 이상이 송도컨벤시아를 방문해 시민 친화적인 이미지를 더욱 강화했다. 전략적 전시 유치를 비롯해 미래 유망·우수 대표 전시회를 발굴하기 위해 전시 기획 공모 단계를 신규 도입하고 세분화된 성장단계별 개최 지원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송도 입주 국제기구와 해외 주최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높은 국제 행사 유치 활동도 진행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7∼12월)에는 △2022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7월 30∼31일, 8월 6∼7일) △2022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9월 4∼7일) △2022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10월 4∼7일), △대한면역학회 국제콘퍼런스(11월 3∼5일) 등 굵직한 행사가 열린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