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청수골 새뜰마을이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새뜰사업’의 모범 사례로 꼽히며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청수골 새뜰마을을 방문했다.
청수골 새뜰마을 사업은 2015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새뜰사업에 선정돼 5년간 사업이 추진됐다. 순천시는 달동네이던 금곡동 일대에 소방도로를 개설하는 한편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등 생활기반을 구축했다.
이 사업은 2년 연속 중앙부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18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특별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도시재생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명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균형국장은 “청수골 새뜰마을 사업 사례를 확산시켜 신규 새뜰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현장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청수골 새뜰사업의 성공은 주민과 자치단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경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