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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앞세운 CJ “2027년 유럽 식품매출 5000억”

입력 | 2022-07-06 03:00:00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유럽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30일 독일에서 ‘유럽 중장기 성장전략회의’를 열고 2027년까지 유럽 식품사업 매출을 5000억 원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5일 밝혔다. 현지 입맛에 친숙한 닭고기를 활용한 만두를 필두로 3분기(7∼9월)엔 채식인구를 겨냥한 100% 식물성 비비고 만두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치킨, 가공밥 등 미국시장에서 검증된 K푸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유럽시장에 처음 진출해 지난해까지 연평균 38% 이상 성장률을 냈다. 올해 연매출은 2018년 대비 4.5배로 증가한 약 600억 원으로 예상된다. 5월에는 유럽시장을 총괄하는 영국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