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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찜통더위 계속…퇴근길부터 최대 60㎜ 소나기

입력 | 2022-07-06 06:13:00

서울 도심에 소나기가 내린 4일 서울 세종대로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미처 준비못한 시민이 가방으로 비를 피하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7.4/뉴스1 © News1


수요일인 6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에는 최대 60㎜ 이상 쏟아진다. 한낮 기온이 34도를 웃도는 무더위도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이같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소나기는 전국적으로 내린다. 시점은 퇴근길 무렵인 오후 6시쯤부터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40㎜이며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에는 60㎜ 이상 뿌릴 가능성이 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계곡이나 하천 등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곳에는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며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찜통더위도 이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예상최저기온은 Δ서울 26도 Δ인천 25도 Δ춘천 24도 Δ강릉 24도 Δ대전 25도 Δ대구 25도 Δ전주 25도 Δ광주 25도 Δ부산 24도 Δ제주 26도다.

최고기온은 Δ서울 32도 Δ인천 31도 Δ춘천 32도 Δ강릉 30도 Δ대전 34도 Δ대구 33도 Δ전주 34도 Δ광주 34도 Δ부산 30도 Δ제주 34도 Δ창원 31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12~18시 야외 활동 자제를 권고했다.

해상에서는 오후부터 서해먼바다에서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3.5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