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2m 깊이의 농수로에 빠져 부유물을 잡고 떠 있다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다섯 살 아동의 구조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전북경찰청은 5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4일 오후 7시경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서 실종된 A 군(5)을 농수로에서 구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자택 대문 앞에서 놀던 A 군이 보이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가 전주덕진경찰서로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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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경위는 “(지원을 나와) 수색을 하고 있었는데, ‘(농수로에) 오리가 왜 이렇게 많이 있지?’ 하고 자세히 봤다”며 “시커먼 것이 있어서 보니 아이 머리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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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군을 구조한 덕진서 교통안전계 이용재 경위는 “(아이를) 번쩍 들어 올렸는데, 순간 아이가 저를 쳐다보더라”며 “(아이 가족 분들이) 살려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대한민국 경찰과 덕진경찰서 경찰이 너무 멋있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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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