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 스텔스 전투기가 6일 현재 한반도에서 훈련 중인 가운데 양국 스텔스기가 함께 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켈리 지터 미 7공군 대변인은 6일 미군 기관지 성조지(Stars and Stripes)에 “미군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가 한국 전투기들과 한반도에서 훈련을 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양국 F-35가 함께 기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성조지는 “미군 F-35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첫 정상 회담을 가진 뒤 6주 만에 한국에 날아왔다”며 “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미 전투기 연합 훈련이 잦아지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미 공군 F-16 전투기 4대가 지난달 7일 서해에서 한국 공군 F-35A, F-15K, KF-16 전투기 16대와 훈련했다.
지난달 21일에는 한미 연합 초계 비행이 있었다. 주한미군 F-16 전투기 4대가 한국 공군 F-15K 편대와 함께 세종시 일대에서 평택 구간까지 비행을 했다. 미 F-16 편대는 한국 공군 편대와 100m 이내 간격으로 날며 호흡을 과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