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sight]
신한금융그룹이 실천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신한금융은 최근 한 ESG 조사전문기관의 평가 결과 4대 금융지주사 가운데 가장 높은 최우수 등급(AA)을 받았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ESG 최우수 등급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는 사회공헌 사업에 대한 조용병 회장의 강한 의지와 실행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취임 직후인 2017년 말부터 금융권 최대 규모의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희망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뜻의 ‘호프 투게더(Hope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선도적으로 사회공헌 사업에 앞장서온 것이다. 이는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함께 높임으로써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신한금융이 그간 실천해온 사회공헌 사업은 광폭 횡보라고 부를 만하다.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원년인 2018년에는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출범해 그동안 그룹사가 개별적으로 추진해 오던 여러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새롭게 조직화하는 등 통합 체계를 마련했다.
‘희망사회 프로젝트’ 3개년 두 번째 시즌을 맞은 2021년부터는 ‘호프 투게더 S.F.G.’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는 스타트업(Start up) 생태계 구축, 금융 취약계층(Financial Literacy) 지원 사업 강화, 지역사회 상생(Group of Community)을 위한 노력 등을 뼈대로 하는 새로운 사업이다.
미래 짊어진 청년·청소년들을 위한 금융교육
신한금융은 청년부채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청년부채 토털케어’ 프로젝트에 선발된 청년들을 대상으로 생활비 지원, 직업 역량 강화 지원금 등을 통해 부채 탈출을 돕고 있으며 한편으론 신한금융의 글로벌 경쟁력을 활용해 청년들의 해외 구직활동을 돕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은 5년간 모두 1000여 명의 글로벌 청년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국내외 연수, 현지기업 실무 교육, 선배 기업인과의 멘토링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와 같은 청년 고용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로터 ‘2021년 일자리 창출 유공 포상’을 수상했다.
사회취약계층에 희망의 빛을!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지속가능한 사업을 통한 사회적 임팩트 창출.
장애청년드림팀 사업 역시 신한금융이 장기간 후원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신한금융은 국내외의 유능한 장애청년 발굴과 훈련(해외 연수, 취업 인턴십, 창업 교육) 등을 실시해왔다. 장애 청년과 비장애 청년이 스스로 팀을 이뤄 해외 연수를 통해 국제 사회로의 진출을 지원하거나 해외의 유능한 장애 청년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주는 등 장애인 인식 개선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17년간 약 1000명의 장애청년들을 대상으로 약 97억 원을 지원했다.
안영배 기자 oj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