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찰청 페이스북 갈무리
술에 취한 남성이 둔기를 들고 주민센터에서 자해 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5일 대한민국 경찰청 공식 페이스북에는 ‘공포로 휩싸인 주민센터, 둔기로 자해하는 주취자 제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4시경 서울 한 주민센터에 중년 남성 A 씨가 둔기를 든 채 찾아왔다.
대한민국 경찰청 페이스북 갈무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에게 둔기를 내려놓으라고 경고했지만, A 씨는 또다시 자해를 시도했다.
이를 본 경찰은 A 씨를 제압한 후 손에 들고 있던 둔기를 빼앗고 손을 등 뒤로 포박했다. A 씨는 주민센터 직원들에 대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A 씨는 현장에서 자해로 인해 생긴 상처 부위에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인근 지구대로 연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