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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인력 양성

입력 | 2022-07-07 03:00:00


전북도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필요한 인력을 본격적으로 양성한다.

전북도는 이달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한 모집을 거쳐 현장 맞춤형 교육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교육을 통해 연말까지 3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한 다음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경력자 및 용접 관련 자격증을 가진 숙련자 과정과 미숙련자를 위한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생에게는 과정에 따라 월 40만∼50만 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숙련자 과정은 현대중공업 그룹 협력사 기술인재 채용관(exscms.hhigroup.kr)에서, 미숙련자 과정은 전북인력개발원 홈페이지(jb.korchamhrd.net)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을 마친 뒤 채용된 직원들은 명절 귀향비와 학자금, 의료, 생활·문화 분야 등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다. 3년 이상 일하면 현대중공업 직원으로의 전환 기회도 주어진다. 전대식 전북도 혁신성장국장은 “인력 양성을 통한 차질 없는 준비로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고 산업·고용 위기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