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6일 생산공장에서 국내 서비스센터로 보내는 서비스 자재의 완충재와 지퍼백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까지 친환경 포장재(사진)를 모든 글로벌 서비스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26t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뒤 고객에게 보내는 제품의 배송 박스도 친환경 소재로 바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수리 뒤 제품 배송 박스에 친환경 소재 적용을 시작했는데 이를 전 세계 31개국 서비스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 서비스 부문의 친환경 노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서비스센터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영수증과 명세서 등 종이 인쇄물을 전자문서로 발급하는 ‘페이퍼 프리’도 적용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