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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대체로 흐림…서울 27~29도, 부산 25~30도

입력 | 2022-07-07 06:34:00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2일 오후 서울 청계천 그늘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2.7.2/뉴스1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절기상 ‘소서’(小暑)이자 목요일인 7일 전국 내륙에 비 소식이 있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고 대체로 흐리다고 예보했다.

오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Δ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30~100㎜(많은 곳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내륙·산지 150㎜ 이상) Δ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 산지, 서해5도 10~60㎜(많은 곳 80㎜이상) Δ강원 동해안, 제주도(산지 제외), 울릉도·독도 5~30㎜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덥고, 밤 사이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많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Δ서울 27도 Δ인천 26도 Δ춘천 25도 Δ강릉 25도 Δ대전 26도 Δ대구 26도 Δ전주 26도 Δ광주 26도 Δ부산 25도 Δ제주 27도다.

최고기온은 Δ서울 29도 Δ인천 28도 Δ춘천 30도 Δ강릉 32도 Δ대전 33도 Δ대구 34도 Δ전주 33도 Δ광주 32도 Δ부산 30도 Δ제주 34도로 예상된다.

서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이날 오전까지 서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3.5m로 매우 높을 전망이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