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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유희왕’ 작가 다카하시 가즈키, 오키나와 앞바다서 구조됐지만 숨져

입력 | 2022-07-08 03:00:00


일본 유명 만화 ‘유희왕’의 작가인 다카하시 가즈키 씨(60·사진)가 6일 숨졌다. 7일 일본 NHK에 따르면 다카하시 씨는 전날 오전 10시 30분경 오키나와현 나고시 앞바다에서 스노클링 장비를 입고 떠 있는 상태로 발견돼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다. 현지 경찰은 “다카하시 씨는 렌터카로 오키나와를 혼자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카하시 씨는 1996년부터 2004년까지 만화 ‘유희왕’을 연재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유희왕’은 주인공인 소년이 카드게임을 하며 성장하는 내용의 작품이다. 한국 미국 중국 등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만화 속에 등장하는 카드 게임이 출시되면서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