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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태국투어 불참, 맨유와 이별 가속화되나

입력 | 2022-07-08 10:06:0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한 시즌만에 떠날 것인가. 호날두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태국 투어 불참을 결정, 이별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영국 BBC는 8일(한국시간) 호날두가 가족 문제로 인해 추가 휴가를 받아 캐링턴에서 열리고 있는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하지 못했으며 태국으로 떠나는 맨유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와 호날두의 분위기는 싸늘하다. 맨유는 호날두를 여전히 선수단의 일원이라고 규정하고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는데 관심이 없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정작 호날두는 냉담하다. 호날두는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맨유를 떠나고 싶어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호날두가 팀 철학에 맞지 않는 선수라고 일찌감치 공언한 것도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태국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한다는 것은 호날두의 마음이 떠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BBC 역시 호날두가 태국 투어에 나서지 않는 것은 그의 미래에 대한 온갖 예상과 소문을 부채질하고 있으며 아울러 호주 투어 참가 여부 조차도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현재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 센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맨유는 오는 1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리버풀과 태국 투어 경기를 치른 뒤 호주로 이동, 오는 15일과 19일, 23일에 멜버린 빅토리,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톤 빌라와 친선 3연전을 갖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