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이 제25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함영준 오뚜기함태호재단 이사장은 전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선 박종현 가천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에게 상패와 부상 3000만 원을 전달했다.
박 교수는 이유식, 생·선식 등 즉석섭취·편의식품의 식품공전 개별규격에서 정량적인 미생물규격 도입에 기여했으며, 혐기성 미생물과 식중독 세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식품과학의 학술 진흥과 다수의 산업체와 협력기술개발 등으로 식품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1996년 설립된 오뚜기함태호재단은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09년부터 매년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와 식품관련 연구원들에게 오뚜기 함태오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