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가 일대를 돌며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만 골라 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2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덕진구 아중리 일대에서 모두 16차례에 걸쳐 휴대전화와 선글라스 등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훔친 물건을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날 오후 8시 10분께 전주시 덕진구 아중리 일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