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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전 총리 피습…“한 남자가 뒤로 다가선뒤 ‘탕 두번 울렸다”

입력 | 2022-07-08 12:46:00

아사히 신문 제공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나라시에서 연설을 하던 도중 산탄총에 두 발을 맞아 쓰러진 가운데, 총성이 울리자 이곳 저곳에서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면서 도망가는 등 충격에 빠졌다.

이날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전 11시쯤 아베 전 총리가 연설을 하던 중 그의 뒤로 한 남성이 다가섰다. 그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남성의 등장 이후 ‘탕’ 하는 총소리가 두 차례 울렸다고 증언했다.

나라시의 긴테쓰 야마토 니시이지역 근처에 모여 있던 청중들은 모두 “헉”하고 큰 비명소리를 내질렀고, 아베 전 총리는 몇 초 뒤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교도통신 기자에 의하면 총을 쏜 남성은 근처에 있던 경비 경찰관에게 곧바로 붙잡혔다.

이후 현장에는 “의료 관계자 없습니까”하는 외침만 울려 퍼졌다고 전해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