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3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
상승 지역은 Δ강남(0.03%) Δ동작(0.02%) 2곳으로 축소된 반면 하락 지역은 Δ도봉(-0.08%) Δ관악(-0.06%) Δ은평(-0.03%) Δ성북(-0.03%) 등 14곳으로 크게 늘었다. 재건축이 0.03% 오른 반면 일반 아파트는 0.01%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하락폭이 0.02%로 축소됐다. 지역별로 Δ오산(-0.09%) Δ화성(-0.06%) Δ부천(-0.04%) Δ고양(-0.04%) 등이 하락했다. 반면 Δ구리(0.02%) Δ평택(0.02%) Δ안성(0.02%) 등은 올랐다.
수도권은 내림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금리 인상 압박과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 이후 매물이 쌓이고 있지만 거래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다.
© News1
전세시장은 여름 비수기와 이른 무더위, 장마철 영향으로 약세가 계속됐다. 서울이 0.01%, 경기·인천이 0.02% 떨어졌다. 신도시는 0.01% 오르면서 7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서울은 Δ강남(-0.07%) Δ도봉(-0.07%) Δ강동(-0.05%) Δ구로(-0.04%) 등이 떨어졌고 Δ노원(0.04%) Δ성동(0.03%) Δ마포(0.03%) 등은 올랐다. 신도시는 Δ위례(0.08%) Δ중동(0.07%) Δ일산(0.04%) Δ동탄(0.02%) 등이 올랐다. 반면 Δ파주운정(-0.01%) Δ분당(-0.01%)은 떨어졌다.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하반기 아파트시장은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혼재된 가운데 금리 인상 압박과, 경기 침체 우려로 매수심리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가운데 오는 3분기 중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80%가 적용되고, 대출한도 또한 6억원까지 확대될 예정”이라며 “하지만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대출액 1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3단계가 도입됐고, 기준금리 추가 인상도 예상돼 수요가 다시 확대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