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희재 콘서트가 취소된 이후에도 소속사 스카이이앤엠과 공연 기획사 모코.ent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김희재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9일 팬카페에 “12일 간 소속사와 연락이 되지 않았다는 모코.ent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밝혔다.
그러면서 “모코.ent 측이 주장하는 바와 달리, 입금액은 아직도 완납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7월 예정이었던 첫 합주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별렀다.
반면 모코.ent는 이날 반박 입장을 내 “김희재의 콘서트 출연료 8회분에 해당하는 금원을 지급 완료했다. 스카이이앤엠이 주장하는 ‘미지급’은 부가세가 입금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모코.ent가 지급한 출연료를 돌려 달라고 보낸 공문과 메시지에는 답을 하지 않고 있다. 금원을 빠르게 원상복귀시켜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스카이이앤엠은 지난 1일 김희재 팬카페에 콘서트 취소를 한 결정적인 이유로 모코.ent의 출연료 미지급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출연료가 계약서상 기한까지 미지급된 상황에서 모코.ent가 임의로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4일 모코.ent를 상대로 계약무효를 내용으로 한 소장을 서울동부지법에 접수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