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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공연에 가족들 오면 노래 잘 안 돼…감정 조절 힘들다”

입력 | 2022-07-09 19:46:00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이찬원이 가족들이 공연을 보러 오면 노래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수가 아닌 출연자들이 펼치는 ‘올스타 가왕전’이 펼쳐졌다.

네 번째 순서로 최대철이 뽑혔다. 최대철은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선곡했다. 너무 높아서 선곡을 후회한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풍부한 표현력을 자랑하며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를 완성했다. 최대철은 “김준현이 ‘녹턴’을 부른 영상을 자주 봤다. 정말 좋은 마음을 갖고 있더라”며 김준현을 견제했다고 밝혔다. 김준현은 “최대철이 마지막에 ‘트로피 내 거!’라고 외치는 것 같더라”며 “이제 내려가서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투표 결과 최대철이 승자석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

임재혁은 “할머니가 ‘불후의 명곡’을 즐겨 보신다. 할머니가 본방을 보시는 모습을 어머니가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주셨다”며 “오늘 객석에 부모님이 오셨다. 안세하가 부모님이 온 걸 잊어야 한다고 조언을 해줬는데 그게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가족들이 오는 날 노래가 제일 안 된다. 감정 조절이 안 된다”고 공감했다. 임재혁은 박정현의 ‘꿈에’를 준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