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제공)© 뉴스1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8월 말까지 매주 주말 오후 5시부터 30분간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태권도 정기 공연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청와대 태권도 공연은 지난 5월 서울시와 MOU를 체결한 국기원이 참여해 한층 수준 높은 공연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태권도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청와대 태권도 공연을 해외 마케팅으로 적극 활용해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9월1일부터 4일간 세종문화회관 상시 미디어파사드 공연장에서 태권도 미디어파사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미디어아티스트 박상화 작가가 참여해 ‘2022 회복-공존’ 주제로 지친 일상의 삶에서 기운을 회복해가는 방법을 태권도를 통한 미디어아트로 표현한다.
박상화 작가는 영상미술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티스트로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2021 광주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2018 광주비엔날레 참여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태권도의 기본정신을 미디어적 상상과 예술적 변용을 통해 담아내며 인간과 자연, 현대문명이 대자연의 섭리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 상호 공존하는 풍경을 회화적이고 역동적으로 그려낸다.
9월2일에는 태권도의 날(9월4일)을 기념해 세종문화회관 미디어파사드 공연장과 뜨락공간에서 특별공연을 추진한다. 트로트 가수 나태주와 태권도 전 국가대표 이대훈 선수의 공동 MC로 진행되며, 국기원과 K-타이거즈가 화려한 태권도 공연을 선보인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팀인 라치카가 태권도 동작을 적용한 댄스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