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윤석열 대통령 테러가 의심되는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사용자 아이디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영장을 반려했다. 경찰은 조만간 입건 전 조사(내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50분께 “온라인에 윤 대통령을 테러할 것으로 의심되는 글이 목격됐다”는 신고가 경찰로 접수됐다.
문제가 된 글엔 “서울 관광하러 갈 것인데 어디가 구경하기 좋으냐, 일단 용던(용산)부터 갈까 생각중이다”, “아직 6발 남았다”는 등이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용산 경계를 강화한 부분은 있지만, 범죄 혐의 인정이 어려운 점 등 여러가지 정황을 종합해 일단 입건 전 조사 종결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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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