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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여름방학 무상급식 추진

입력 | 2022-07-11 03:00:00

초등 돌봄 학생-유치원생 대상
급식대상 학생 1만명 예상




광주시교육청은 “초등 돌봄 학생 및 방과 후 유치원생에게 전국에서 처음으로 여름방학 무상급식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여름방학 무상급식은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2호 공약이다. 학교 급식실을 통해 점심을 제공하는 직영 방식과 외부업체에서 도시락 또는 단체음식을 학교로 배달하는 위탁방식으로 이뤄진다.

급식 학생 50명 이하 학교에 대해서는 위탁급식 방식으로, 50명 이상 급식대상자 학교는 직영 또는 위탁 급식방식으로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8일 일선학교에 방학 중 학교급식 추진 방안에 대한 공문을 보내고 학부모, 급식전담직원, 노동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여름방학 무상 급식 대상과 인력 배치 기준도 설정했다. 급식대상의 경우 초등학교 150곳, 유치원 126곳 등 학생 약 1만 명이다. 조리사, 조리원 등 인력은 급식운영 방식에 따라 배치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돌봄 아이들과 유치원생에 대한 여름방학 중 무상급식을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만큼 광주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