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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부상 여파’ 김하성 결장…샌디에이고 대패

입력 | 2022-07-11 09:52:00


김하성(27)이 엄지 부상 여파로 결장한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대패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왼손 엄지 부상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지난 10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5회말 타석 때 헛스윙을 하다가 엄지 부상이 악화해 교체됐다.

김하성은 엄지 부상으로 지난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결장했고, 8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가 교체 출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매켄지 고어가 3⅔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8개의 안타를 맞고 8실점하며 무너진 탓에 0-12로 대패했다.

고어는 2회초 타이로 에스트라다에 투런 홈런을, 3회초 윌머 플로레스에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4회초에도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 적시 3루타를 맞는 등 4안타를 헌납하며 대거 3점을 내줬다.

0-7로 뒤진 4회초 1사 1루 상황에 등판한 테일러 스콧도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샌프란시스코에 추가점을 헌납했다.

완전히 흐름을 가져간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2점, 8회초와 9회초 각각 1점씩을 더해 완전히 승부를 갈랐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내야수 매튜 배튼을 투수로 투입하며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2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49승 38패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