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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왕’ 빌 게이츠, 올 여름엔 이 책 5권 추천

입력 | 2022-07-11 10:52:00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추천 도서를 소개, 주목받고 있다. 빌게이츠는 휴가 철이 되면 책보따리를 들고가 휴식을 즐기는 ‘독서왕’으로 유명하다.

빌 게이츠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게이츠 노츠(Gates Notes)’ 사이트와 SNS를 통해 이번 여름에 읽을만한 책 5권을 소개했다. 그는 어떤 책을 읽고 추천했을까? 영국 소설부터 정치, 기후 문제까지 다양한 책이다.


◆영국 소설부터 정치 양극화까지…소설 3권과 인문학 저서 2권

영국 소설가 나오미 애덜먼의 ‘파워(The Power)’는 게이츠가 첫 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다. 어느 날 여성들이 강력한 전기를 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는 설정을 통해 성 역할과 성평등에 대해 풀어냈다.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Why We’re Polarized)‘는 정치 양극화 현상을 다룬 책이다. 미국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인 에즈라 클라인은 책을 통해 양극화의 원인이 인간의로서의 정체성과 관련 있다는 사실을 심리학을 통해 설명한다.

국내에 최근 출간된 ’링컨 하이웨이(The Lincoln Highway)‘도 언급됐다. 미국의 소설가 아이모 토울스가 1954년을 배경으로 네브래스카에서 캘리포니아로 어머니를 찾아가는 두 형제의 여정을 다룬다.

이 밖에도 국내에 아직 출간되지 않은 SF소설 ’The Ministry for the Future(미래 부처)‘와 인문학 저서 ’How the World Really Works(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통해 게이츠가 기존에 집중하고 있던 기후 위기·인구 변화 문제에 대한 관심이 드러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