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지난 8일 ‘성접대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 처분을 받고 잠행을 이어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사흘 만에 입을 열었다.
이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온라인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당원가입하기 좋은 월요일입니다”라며 가입 링크를 공유했다. 윤리위의 징계 수용 여부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이날 이 대표가 올린 글은 윤리위의 징계 결정이 나온 지난 8일 미국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포카혼타스’의 주제곡 ‘바람의 빛깔’ 노래를 공유한 이후 처음으로 올린 글이다.
해당 글 이후 이 대표는 주변과의 연락을 차단한 채 잠행을 이어왔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이 대표의 중징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당을 정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