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비공개 회동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2.7.11/뉴스1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도전한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경기도지사 집무실을 찾아 김동연 지사와 회동했다.
당권주자들 가운데서는 박용진(6일) 강병원(8일) 의원에 이어 세 번째로 김 지사를 만난 인물이 됐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쯤 김 지사와 가진 1시간10분가량의 비공개 회동 후 취재진을 향해 “지방선거 이후 만나자고 이야기 했었다. 오늘은 축하드리는 자리”라며 회동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이 가지고 나가야 할 진보의 가치나 정치개혁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자세한 이야기를 말씀드리긴 어려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민주당 당대표 출마 불발’에 대한 입장을 묻자 박 전 비대위원장은 “공식적으로 안건화 한 적은 없어서 출마가 불발됐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며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오는 8월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했지만 당 지도부는 ‘피선거권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한 바 있다.
(수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