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3만5698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3만56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1만2213명보다 2만3485명 급증한 것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4일 1만7213명보다도 2배를 넘어서며 ‘더블링’을 기록했다.
17개 지자체별로 보면 서울 9412명, 경기 1만187명, 인천 1875명 등 수도권이 2만1474명으로 전체의 60.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4224명(39.8%)이 발생했다. 경남 2106명, 부산 1483명, 대구 1280명, 충남 1245명, 경북 1162명, 울산 1001명, 전북 991명, 충북 976명, 대전 914명, 강원 889명, 전남 754명, 광주 699명, 제주 404명, 세종 320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날 수 있다.
이에 최종 확진자 수는 3만명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4만명을 넘어서면 지난 5월11일(4만3909명) 이후 다시 4만명대에 진입하는 것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