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다시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12일(한국시간) ESPN 등에 따르면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친선 경기를 위해 태국을 방문 중인 텐 하흐 감독은 현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다가올 시즌 호날두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최근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소문의 중심에 서있다.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에 실패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로 분류된다. 첼시(잉글랜드), 파리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 중이다.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가 우리와 (태국 투어를) 함께 하지 않은 것은 개인적인 문제 때문”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한 뒤 “그와 함께 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를 팔지 않을 것이다. 그는 우리의 계획에 포함돼 있고 함께 성공하길 원한다”고 보탰다.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와 미래와 관련한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다만 그 시점은 이적설이 불거지기 전이라고 설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 “나와 호날두 사이의 이야기다. 내가 확인해줄 수 있는 것은 정말 좋은 대화였다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진 않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