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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중단 하루만에 원거리 도어스테핑 재개 “물어보세요”

입력 | 2022-07-12 09:15:00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2.7.12.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진행하던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중단한 지 하루 만에 재개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메시지 리스크 관리’ ‘불통 행보’ 등의 비판이 나온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손을 흔드는 기자들을 향해 “물어볼 것 있으면 물어보라”고 말을 건넸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했던 만큼 윤 대통령과 기자들의 질의응답은 원거리에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7.12.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대해 “어제 질병관리청장, 감염병대응위원회 위원장, 보건복지부 차관이 여기(대통령실) 와서 회의를 했다”며 “내일은 총리 주재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한다. 거기에서 기본 방침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독대해 업무 보고를 받았다. ‘경제 상황이 많이 어렵다. 추경호 부총리에 당부하신 부분이 있느냐’라고 기자들이 묻자 윤 대통령은 “제일 중요한 것은 서민들의 민생이 경제 위기로 타격받지 않도록 해야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