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동안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학생이 1주 만에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10일 동안 서울 유·초·중·고 학생 258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전주 988명보다 1599명(162%) 늘어 2.6배 급증했다. 주간 학생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5월16일~5월24일 2447명이 집계된 이후 7주 만이다.
학생 1만명당 발생률도 28.6명으로 직전 주 11.0명보다 2.6배 올랐다. 최근 4주간 발생률은 지난달 둘째 주 8.0명부터 셋째 주 9.2명, 넷째 주 11.0명에 이어 이달 첫째 주 28.6명을 기록했다.
학령기별로 살펴보면 중학생이 32.3명으로 가장 높았다. 초등학생 32.6명, 고등학생 23.4명, 유치원생 11.1명이 뒤를 이었다.
학교급별 학생 확진자는 초등학생이 1302명(50.3%)으로 가장 많았다. 중학생 678명(26.2%), 고등학생 506명(19.6%), 유치원생 78명(3.0%)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전주 152명보다 190명(125%) 급등한 342명을 기록했다. 초등학교 146명(42.7%), 고등학교 92명(26.9%), 중학교 78명(22.8%), 유치원 19명(5.6%) 순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