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역 인근 건물 리모델링해 개소 중장년 대상 문화예술 강좌 등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운영하는 커뮤니티센터가 서울에 문을 열었다. 중장년층에 교류공간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공간인데 인천과 대전에 이어 3호점이 생긴 것이다.
1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서울 광진구에서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3호점’이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지하철 5, 7호선 군자역 인근 건물을 리모델링한 이 센터는 항공기 실내와 공항 터미널 분위기로 공간을 꾸몄다.
1층에 설치된 카페에선 50세 이상 중장년층이 직원으로 근무한다.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문화예술 강좌와 프로그램 강사도 중장년층이 맡는다. 또 일자리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경력이 단절된 50대 안팎의 주민들에게 재취업 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은 “2030년까지 해마다 광역자치단체에 센터를 열어 중장년층이 자유롭게 일하며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