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일하고 싶을 때, 원하는 데서… NHN의 실험

입력 | 2022-07-13 03:00:00

카카오 도입한 코어타임 폐지
주4일 근무하고 하루 쉴 수도




NHN은 임직원들의 근무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코어타임(집중근무시간)’ 폐지 등 새 근무체제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음 달 1일 시행 예정이며 NHN페이코 등 자회사에도 적용된다. NHN은 그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를 반드시 일해야 하는 코어타임으로 운영해 왔다. NHN 측은 코어타임 폐지와 관련해 “구성원 간 협업 시스템이 충분히 자리 잡아 이제는 근무 자유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코어타임 폐지는 앞서 반대로 코어타임을 새로 도입한 카카오와 대비된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는 새 근무체제인 ‘메타버스 근무제’를 발표하며 오후 1∼5시를 코어타임으로 정했다가 직원들의 반발에 오후 2∼5시로 1시간 축소했다.

NHN은 또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직원들이 제한 없이 스스로 업무시간을 설정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직원이 휴식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오프데이’도 신설한다. 예를 들어 10시간씩 주 4일 근무하고 하루는 오프데이로 지정해 통으로 쉬는 것이다. 아울러 원격 근무 체제도 병행해 매주 금요일은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는 ‘마이오피스’ 제도도 운영한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