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에 ‘스페이스 타이쿤’ 열어 韓-英-중국어 등 14개 언어로 출시 제품 디자인 직접 바꿔볼 수 있어
“갤럭시폰 디자인을 내 맘대로 바꿔요” 삼성전자의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내 가상공간인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에서 외계인 캐릭터가 삼성전자 제품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에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이라는 가상공간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은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형식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삼성전자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아이템으로 즐길 수 있는 가상공간이다. 이번 서비스는 젊은 고객들이 메타버스 속에서 가상의 삼성 제품을 즐기며 삼성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소통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은 외계인들이 신제품을 연구하는 삼성 우주 연구소를 배경으로 한다. △자원을 얻는 마이닝 존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 △제품을 조립하는 랩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14개 언어로 동시 출시된다. 게임 외에도 댄스파티 등 참가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