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를 조문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롯데지주 측은 12일 “신 회장이 출국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회장의 부친인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은 아베 전 총리의 부친인 아베 신타로(安倍晋太郞) 전 외상,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전 총리와 교분을 쌓았다.
국내 분향소에도 재계 인사의 조문이 이어졌다. 1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GS건설 명예회장)은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전 총리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LS 이사회 의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CJ그룹 회장)은 전날 조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