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유력주자인 이재명 의원이 10일 광주를 찾아 5.18기념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이재명과 위로걸음 광주시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2022.7.10/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권리당원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의원은 13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일단 가입해보시라니까요”라며 트위터 친구들에게 민주당 권리당원 가입을 권유했다.
이 의원의 권리당원 모집은 ‘이재명 의원을 돕고 싶다’는 지지자의 호소에서 시작됐다.
이 의원은 이에 “민주당의 권리당원으로 입당해 달라”며 “월 1000원 당비를 내면 민주당의 모든 의사결정에 참여 가능하다. 민주당 홈페이지에서 아무때나 가입 가능하다”고 독려했다.
이 의원의 말 한마디에 SNS에는 권리당원 가입 인증글이 쏟아졌다. ‘이제 대학생이 된 대학교 1학년인 만큼 지금 바로 생애 처음으로 입당하겠다’, ‘어제 엄마 꼬셔서 입당시키기 성공, 칭친해주세요’, ‘오늘 친언니 당원가입했어요’, ‘당원 가입했어요. 진작할 걸 후회되네요’, ‘권리당원 2000원, 추천인 이재명 입당했습니다’ 등의 트윗글이 올라왔다.
이 의원은 이에 “감사하다”며 “민주당의 힘은 당원에서 나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권리당원은 지역구 국회의원 등 공직 후보 경선, 당 지도부 선거 등에 막강한 권한이 있다”며 “당이 변하라고 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분 같은 당원이 많아지면 당은 자동적으로 바뀐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오는 17일 8·2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