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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학원 교재 오프라인에서 만난다

입력 | 2022-07-14 03:00:00

[DA 스페셜]
한국교육평가인증




대치동 학원가에서만 주로 사용되던 교재들이 최근 서점에서도 판매되면서 대중화되어가는 추세이다. 대치동은 대학 입시의 중심지로 경쟁이 치열하고 교육의 질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으나 그만큼 폐쇄적인 분위기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일부 학원이나 강사는 특정 콘텐츠를 독점하여 오프라인 재원생만이 교재를 살 수 있게 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는 교육의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특히 지방에 있거나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불리한 환경을 형성한다. 그러한 가운데 대치동 학원가를 대표하는 수능 대비 교재가 시중에 본격적으로 출시돼 수험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수능국어 콘텐츠 기업 한국교육평가인증이 국내 최대 서점인 교보문고에 새롭게 입점했다. 한국교육평가인증의 대표 콘텐츠인 ‘한수 모의고사’는 실제 수능과 매우 유사하고 수준 높은 퀄리티의 실전 모의고사로서 대치동의 상위권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여 찾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올해 출시된 수능국어 주간지 ‘한주’ 시리즈도 시대인재 학원 전 지점과 대성마이맥의 김승리 강사가 필수 사용을 채택하는 등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수 콘텐츠는 이러한 꾸준한 인기를 배경으로 진출 범위를 확장하여 전국의 교보문고 및 각종 인터넷 서점에서 판매를 개시하였다.

EBS 연계교재 대비에 최적화된 주간지 ‘한주’ 시리즈 외에도 수능특강에 나오는 산문 작품들의 전문을 실은 교재인 ‘한주전’, 수능국어 시험에 나오는 경제 개념과 실전 문제를 다루는 ‘경제의 한수’ 등을 이제 교보문고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구매 가능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수능 직전에 반드시 풀어야 하는 실전 모의고사 ‘한수 모의고사 FINAL’이 출시를 앞둔 시점인 만큼 한수 콘텐츠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