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윤찬(18)이 세계적인 피아노 콩쿠르인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올해 60년을 맞은 이 대회 역사상 최연소 우승이다. (반 클라이번 재단 트위터) 2022.6.19/뉴스1
피아니스트 임윤찬(18)이 지난달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영상이, 이 곡을 연주한 유튜브 영상 가운데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반 클라이번 재단은 1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임윤찬의 결선 연주 영상이 지난 3주 동안 480만건의 조회수를 올리며 이 곡을 연주한 유튜브 영상 가운데 가장 많이 재생된 작품이 됐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피아노 거장 블라디미르 호로비츠(1903~1989)가 1978년 뉴욕 에버리 피셔홀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 영상의 조회수가 가장 많았다.
반 클라이번 재단은 “오늘은 클라이번(1934년 7월12일~2013년 2월27일)의 88번째 생일”이라며 “클라이번의 대표 레퍼토리 곡 중 하나였던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임윤찬이 지휘자 마린 앨솝, 포트워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이 영상은 클라이번을 기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가능한 한 많은 사람과 훌륭한 클래식 음악을 공유하고, 뛰어난 젊은 연주자들을 진심으로 지원하는 것이 클라이번의 비전이었다”며 “클라이번의 이름과 비전을 간직할 수 있게 돼 감사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