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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접종, 3차 맞은뒤 최소 넉달은 지나야

입력 | 2022-07-14 03:00:00

화이자 등 ‘mRNA’ 백신접종 권고
본인 원하면 노바백스도 가능
신속항원검사 동네 병원서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12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의 예약 방법과 접종기관 등은 3차 접종 때와 같다. 예약을 원하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ncvr.kdca.go.kr)에서 본인 인증을 한 뒤 접종 일시와 의료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도 이 시스템에서 검색할 수 있다. 예약 없이 당일 접종을 하려면 카카오톡과 네이버의 ‘잔여백신 찾기’ 메뉴를 이용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4차 접종에는 기본적으로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본인이 원할 경우 노바백스 백신을 맞을 수 있다. 4차 접종을 하려면 3차 접종 이후 최소 4개월(120일)이 지나야 한다. 만약 최근에 코로나19에 확진됐다면 확진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난 후에 접종이 가능하다. 18일부터 18∼49세 4차 접종 대상에는 ‘기저질환자’도 포함된다.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비만인이나 심부전, 천식, 당뇨병 환자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평소 다니던 병의원이 접종기관이라면 그곳에서 바로 접종할 수도 있다.

한편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땐 13일 기준으로 전국 1만2916곳에 설치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를 찾아가서 유료로 신속항원검사(RAT)를 받고 필요할 경우 약을 처방받으면 된다. 이비인후과와 내과 등 동네 병의원인 이 센터는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으로 찾을 수 있다. 60세 이상이거나 코로나19 의심증상 소견서, 입원 전 증명서류 등을 지참하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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