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동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KB부동산 주간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떨어지면서 5주째 하락했다. 전세가격도 0.01% 하락하면서 2주 연속 떨어졌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보합(0.00%)으로 3주 연속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15%), 영등포구(0.04%), 용산구(0.04%), 광진구(0.04%), 성동구(0.03%)가 약간 상승했고 강서구(-0.08%), 동작구(-0.05%), 도봉구(-0.03%), 송파구(-0.03%)는 하락했다.
인천은 0.08% 떨어졌는데 동구, 중구, 계양구는 보합, 부평구(-0.01%), 미추홀구(-0.01%), 남동구(-0.11%), 서구(-0.14%)는 하락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1% 하락했다. 수도권은 -0.02%, 서울 -0.01%, 경기도는 -0.02%를 기록했다. 5개 광역시에서 울산(0.04%), 부산(0.03%), 광주(0.02%), 대전(-0.04%), 대구(-0.20%) 등이 각각의 등락을 보였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33.9)보다 조금 낮아진 32.2를 기록하면서 더욱 침체되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