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30분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환경보건시민센터, 전국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인천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인천시 학교 석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2.7.14 인천환경운동연합 제공
인천 지역 전체 유초중고 가운데 1/3에 해당하는 학교들이 여전히 석면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이 환경보건시민센터, 전국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와 함께 공동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천 유초중고 968곳 중 280곳에 석면 건축물이 남아 있다.
유치원 82곳, 초등학교 88곳, 중학교 52곳, 고등학교 43곳, 기타 3곳이다.
윤예성 전국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 학부모는 “인천 초중고 10개중 3~4개는 여전히 석면학교”라며 “석면 철거에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심형진 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2027년까지 석면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감시 체계를 갖춰 철거 과정을 투명하게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뉴스1)